21대 대선 세대별 득표율 분석: 4050 몰표 이재명, 20대 남성은 이준석 선택

세대별 투표 성향에서 이재명 당선인은 40대와 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하며 당선을 이끌었고
20대 남성은 유일하게 이준석 후보를 1위로 선택한 집단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와 성별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린 표심, 판세 결정 변수로 부상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연령별·성별 표심이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
20대 남성과 70대는 보수후보를 택하면서 대조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40대 유권자 중 72.7%의 지지를 받아 모든 세대 중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22.2%에 그쳐 전체 세대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나타냈습니다

4050세대는 정책과 복지, 일자리 이슈에 민감한 실질 경제세대로
민생 중심 공약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에게 대거 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50대에서도 이재명 당선인은 69.8%의 지지를 확보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25.9%로, 여전히 열세를 보였습니다

4050세대는 전체 유권자 구성에서 비중이 높은 세대로
이들의 몰표는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성별에 따라 정반대의 선택을 한 20대 표심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극단적 차이를 보인 연령층이었습니다

20대 여성의 과반 지지가 이재명 후보를 향한 반면
20대 남성은 범보수 성향(김+이준석) 합산 74.1%)으로 가장 강한 보수 경향을 드러냈습니다

30대 유권자는 이재명 57.3%, 김문수 31.2%, 이준석 9.4%로
이재명 후보가 안정적인 우세를 유지한 연령대로 분류됩니다

상대적으로 중도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30대는
이슈와 정책 접근 방식에서 진보 후보에 좀 더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60대는 이재명 48.0%, 김문수 48.9%로 1%도 안 되는 격차의 박빙 대결을 보였습니다

70대는 보수층 결집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 세대로
김문수 64%, 이재명 34%의 득표율을 기록해 보수의 핵심 지지 기반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재명 당선인은 4050세대와 여성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보하며 판세를 주도했고
20대 남성과 고령층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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