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미국인 교황 탄생!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 즉위

새로 선출된 교황 레오 14세,로버트 프란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신자들에게 축복을 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69세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 이끌다

새로 선출된 교황 레오 14,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도시와 세계를 위하여"(Urbi et Orbi)라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목차
1. 역사적인 미국인 교황의 등장
2. 콘클라베 결과와 선출 경과
3. 레오 14세의 첫 메시지
4. 교황의 배경과 경력
5. 향후 과제와 기대
6. 자주 묻는 질문 (FAQ)
7. 마무리 멘트

2025년 5월 8일, 바티칸 시국은 전 세계 가톨릭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즉위명 ‘레오 14세’를 택했습니다.

1. 역사적인 미국인 교황의 등장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가톨릭 교회사상 최초의 미국 국적 교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유럽 중심의 교황 선출 전통에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2. 콘클라베 결과와 선출 경과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한 콘클라베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은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총 **4번의 투표** 끝에 선출되었습니다.
이는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5번째 투표에서 선출된 것보다 빠른 결정이었습니다.

3. 레오 14세의 첫 메시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는 첫 인사와 함께, 레오 14세 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을 계승해 “두려움 없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어 평화와 연대의 길을 걷자”고 강조했습니다.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성직자와 신자들이 새 교황 선출 소식에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다./로이터·AFP·EPA 연합뉴스

4. 교황의 배경과 경력

1955년 미국 시카고 출생
1982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 사제로 서품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
수년간 **페루에서 사목 활동**, 중남미와 빈곤지역에서 봉사

5. 향후 과제와 기대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분쟁 중재
교황청 재정의 투명성 확보
‘시노달리타스(공동합의성)’ 개혁의 연속성
기후 위기와 지구 생태 문제 대응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온 주제들을 계승하고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8일 바티칸에서 교황 레오 14세, 미국의 로버트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되자 신자들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왜 '레오 14세'라는 즉위명을 선택했나요?
A. 레오라는 이름은 과거 교황 중 ‘레오 13세’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Q2. 미국 교황은 왜 지금에서야 선출됐나요?
A. 그동안 유럽 중심의 전통이 강했지만, 가톨릭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미국 출신도 자연스레 고려 대상이 되었습니다.

Q3. 즉위 미사는 언제 열리나요?
A. 바티칸 교황청은 조만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의 즉위 미사 일정과 함께 새 국무원장 임명 여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7. 마무리 멘트

새로운 교황의 이름은 새로운 시대를 상징합니다. ‘레오 14세’의 즉위는 신앙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반영하는 결정이며, 세계 평화와 공동체 회복을 향한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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