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6월 모의고사 영어 정답 사전 유출…교육 신뢰 무너뜨린 충격 사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 시험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되며 교육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육 당국은 즉각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시험 중 유출된 영어 정답…공정성 위협받는 교육 시스템

2025년 6월 4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영역 시험지가 시험 시작 전 유출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출제 및 인쇄 시스템, 그리고 민간 교육기관의 정보 관리 허점이
전면 드러난 이번 사건은 교육 신뢰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유출 시점과 방식: 시험 쉬는 시간 중 채팅방 공유

6월 4일 고1 학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 3교시 영어 시험을 앞두고
12시 30분경, 학원 강사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문제와 정답, 해설이 무단 공유되었습니다.
해당 시간은 2교시 수학 종료 이후로,
영어 시험 시작 전까지 40분의 공백이 있었던 시점입니다.

이는 곧이어 치러질 영어 시험의 공정성을 훼손했으며,
실제 시험에 응시한 40만 명의 학생 성적 신뢰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제는 부산교육청…유출자는 경남 학원 관계자

이번 모의고사는 부산시교육청이 출제를 담당했습니다.
출제 후 4월 중, 다른 시도 교육청에 문제와 정답 파일이 전달되었으며
각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인쇄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당일, 해당 파일을 유출한 인물은
경남 소재 학원 강사로 확인되었고,
그가 정답을 공유한 채팅방은 서울 소재 학원 관계자가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간 영역의 시험 정보 접근 권한과 보안의식 부재가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꼽힙니다.

서울시교육청·경찰 수사 본격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총괄하는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엄중한 교육 질서 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 고발, 시험 결과 무효화 등
다양한 대응 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 간 문제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출 사건 주요 요약표

구분	내용
시험명	2025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유출 과목	영어
유출 시점	6월 4일 12시 30분경
유출 경로	채팅방 (학원 강사 3200명 참여)
유출자	경남 소재 학원 관계자
관리자	서울 소재 학원 운영 채팅방
대응 주체	서울시교육청·경찰 수사 협력

학원 강사 중심 유출…사교육 윤리 기준 재정립 필요

3200여 명이 모인 채팅방에서 문제와 정답이
별다른 제지 없이 공유되었다는 점은
사교육 내부 윤리 의식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일부 강사는 이를 학생에게 전달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어
윤리 기준 재정립과 함께
정보 공유 채널에 대한 엄격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교육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 노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일회성 문제가 아닌
전국 단위 시험지 유통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출제 후 전달, 인쇄, 보관, 응시까지
각 단계마다 보안 체계 강화 및 인력 통제 방안이
시급히 도입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험생 피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가?

사전 유출이 있었던 시험을 기준으로
성적이 책정된다면, 공정하게 시험을 본 대다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과목의 성적 반영 여부, 평가 무효화, 조정 점수 처리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 중이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제언

사교육과 공교육 간 시험 정보 교류 차단,
시험 관련자 정보 접근 권한 제한,
인쇄·배포 전 전자적 암호화 도입 등
시스템 전반의 기술적·관리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교사와 학원 강사 모두에게
정기적 보안 교육 및 법적 책임 강화 제도도
함께 추진되어야 교육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건 발생 이후 대응 타임라인 정리

날짜·시간	주요 진행 사항
6월 4일 12:30	고1 영어 문제·정답 채팅방 유출
6월 4일 오후	유출 파일 전국 확산
6월 5일 오전	언론 보도 통해 공식 확인
6월 5일 오후	교육청·경찰 수사 발표
추후	징계·법적 조치·성적 처리 방안 공표 예정

국민과 교육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시점

교육은 공정과 신뢰 위에 서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유출을 넘어
사교육 종사자의 도덕적 해이, 교육 시스템 보안 실패,
전국 시험 운영 체계의 근본적 문제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이제는 당국만의 조치로는 부족하며,
전 국민적 관심과 교육계 전반의 자정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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